고드름

Book & Photo/풍경 2008/11/20 20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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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 Canon D60 / Canon EF 28-105mm / 경북 구미 )


     배 고픈 이에게는 간식거리였습니다.  먹거리가 부족했전 시절 처마에 달린 고드름을 따서 달그락거리며 씹어 먹던 그 느낌을 잊지 못 합니다. 딱딱했던 고드름이 녹기시작 하면 밭에는 보리가 푸르렀습니다. 성급하게 세상에 나오려는 녀석들을 나오지 마라, 나오지 마라며 밟고 나면 늘 목이 말랐습니다. 목 마른 이에게는 음료였습니다. 이 청량한 음료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습니다.

2008/11/20 20:32 2008/11/20 20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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